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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독서2

📚 《호모 데우스》 – 신이 되려는 인간, 그 빛과 그림자 1. 걷기 전에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인류는 수천 년 동안 생존을 위해 싸웠다.그러나 이제는 전염병도, 기근도, 대규모 전쟁도 과거보다 통제 가능한 시대를 살아간다.그렇다면 이제 인간은 무엇을 꿈꾸어야 하는가?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는 이 물음에서 출발한다.더 이상 살아남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신과 같은 능력'을 추구하는 존재로 변모하는 인간.그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들여다보는 책이다.나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를 새삼 경외하게 되었고 또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2. 마음에 남은 문장“호모 데우스는 신이 되려 하지만, 신이 가져야 할 지혜를 갖추지 못했다.” 책을 읽으며 여러 차례 멈춰 섰지만 이 문장은 특히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우리는 과학과 기술로 세상을 재구성할 능력을 .. 2025. 4. 28.
📚 《코스모스》 – 광활한 우주, 작은 나의 자리 1. 걷기 전에밤하늘을 올려다볼 때마다 나는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광활한 어둠 속을 가득 채운 별들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어떤 외로움을 불러일으킨다.그리고 그 순간, 아주 작은 존재로서의 '나'를 느낀다.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그런 감정을 과학과 철학, 그리고 시처럼 풀어낸 책이다.이 책은 단순히 우주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우주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을 통해 우주를 다시 바라보는 이야기다.2. 마음에 남은 문장"우리는 별의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우주가 자신을 인식하는 방법이다." 이 문장은 오래도록 내 안에 남았다.인간은 우주의 부산물이 아니라 우주가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존재라는 사실.그 말은 나를 경이로움 속에 빠뜨렸다. 우리는 모두 별에서 태어났다.수십억 년 전, 어떤 별이 죽어..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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