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탄타지1 제11장: 바위산의 포효 제11장: 바위산의 포효 거친 바람이 바위산을 휘감으며 날카로운 소리를 내었다. 해가 점점 떠오르고 있었지만, 산속의 안개는 좀처럼 걷히지 않았다. 아렌과 그의 동료들은 조심스럽게 거친 돌길을 따라 걸었다.“이곳이 왜 위험한지 곧 알게 될 거야.” 칼릭이 낮게 말했다.레나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형을 살폈다. “기묘한 분위기야. 아무도 없는데도 무언가 우리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아렌은 벨루미아를 손에 꼭 쥐었다. 꽃은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고, 그 빛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파동을 일으키고 있었다.“무슨 뜻이지?” 아렌이 물었다.칼릭은 입을 굳게 다물었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이 산에는… 오래전부터 존재하는 존재가 있어. 어떤 이들은 그것을 신의 저주라 부르고, 어떤 이들은 사냥꾼.. 2025. 3.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