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물 위의 고즈넉한 마을 경북 영주에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마을이 하나 있다.한옥과 고택이 오롯이 살아 숨 쉬고, 마을 앞 강물이 거울처럼 풍경을 비추는 곳.바로 무섬마을이다.‘물 위에 떠 있는 섬 같다’는 뜻을 가진 이 마을은 산자락 아래, 내성천 물줄기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지형 자체가 원형 섬과 닮았다.마치 조선 시대에 들어온 듯한 고요함과 자연과 전통의 조화를 느끼고 싶다면 무섬마을은 반드시 들러봐야 할 힐링 명소다.🏡 1. 무섬마을의 역사와 유래무섬마을의 정확한 지명은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이다.‘무섬’은 순우리말로 '물이 둘러싼 섬 같은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다.실제로 마을은 내성천의 지류인 물줄기에 의해 삼면이 감싸여 있으며, 그 안에 옛 고택들이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