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으로 걷는 시간 ㉘ 1. 걷기 전에쿠바의 따사로운 햇살과 바다 내음을 머금은 작은 마을, 그곳에 한 노인이 산다.그는 84일 동안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다.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노인의 이름도 생략한 채,인간이라는 존재가 고독 속에서도 어떻게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는가를 그린 작품이다.노인은 가난하다.늙었고, 외롭다.하지만 바다로 나아가고, 싸우고, 끝까지 돌아온다. 📌 나는 이 소설이 말하는 ‘승리’란 무엇인가, 처절히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2. 마음에 남은 문장“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어도, 패배하지는 않는다.” 이 문장은 《노인과 바다》를 통틀어 가장 유명하면서도 가장 깊이 있는 선언이다.노인은 커다란 청새치와 3일 동안 외롭게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