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조심스럽게 다가온다.겨울의 찬 공기가 물러나고, 따뜻한 햇살이 얼굴을 간질일 때쯤, 우리는 자연스럽게 봄의 도착을 알아챈다.그리고 그 봄을 가장 아름답게 만날 수 있는 곳 중 하나, 바로 고양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다.지금, 꽃과 사람, 그리고 봄이 피어나는 곳2025년 4월,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한창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다.지난 금요일 부터 다음주 까지.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꽃들의 축제는, 올해도 변함없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튤립, 수국, 장미, 팬지, 라넌큘러스, 데이지...다양한 색과 향기가 공원을 가득 메운다. 마치 봄이 눈앞에 실체를 드러낸 듯하다.이번 박람회에는 특별히 각국의 플로리스트 작품전과 야외 정원 전시가 더욱 풍성해져, 어디를 걸어도 감탄이 절로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