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으로 걷는 시간 ㉔ 1. 걷기 전에권력을 말하는 책은 많다.그러나 권력을 있는 그대로, 추악하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말한 책은 드물다.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불안한 정치 현실 속에서 쓰였다.이 책은 “어떻게 바람직한 권력을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권력을 유지하고 확장할 것인가”를 묻는다. 📌 이 책은 도덕보다 현실을 말한다.그것이 이 책이 금서가 되었고, 동시에 고전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2. 마음에 남은 문장“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움받는 것이 더 안전하다.” 많은 이들이 이 문장을 오해한다.마키아벨리는 결코 잔인함을 미화한 것이 아니다.그는 다만 불확실한 인간 감정의 본성을 꿰뚫고 있다.사랑은 불확실하지만, 공포는 더 쉽게 통제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