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혹은 햇살이 은은하게 내려앉는 오후. 그럴 때 우리는 커피 한 잔을 들고 창밖을 바라보며 잠시 멈춰 서고 싶어집니다.이번 ‘디지털 나그네의 감성여행 ⑨’에서는 창밖 풍경이 특별한 감성 카페 세 곳을 소개합니다.그곳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을 온전히 바라보고 머무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1. 강릉 안목해변 카페 거리 – 파도 소리와 커피 향이 함께강릉 안목해변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그 해변을 마주한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순간은 더 특별합니다.이 거리에는 수많은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데, 2층 혹은 루프탑 자리에 앉으면 유리창 너머로 파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커피 향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혼자서도 결코 외롭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