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장미가 예쁜 곳 어디일까?
붉은 여름의 문턱, 장미와 함께 걷는 계절
6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5월의 끝자락부터 피어나
햇살을 머금은 장미는
6월에 가장 고운 얼굴을 보여준다.
거리를 걷다 문득 풍기는 장미향,
공원 너머 눈부시게 흐드러진 붉은 장미,
도시의 회색 틈마저 화사하게 물들이는 계절.
오늘은 그런 6월에,
“장미가 예쁜 곳 7선”을 추천해본다.
사진 찍기 좋은 곳,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곳,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까지
당신의 시간을 장미처럼 물들여줄 장소들이다.
1. 🌹 서울대공원 장미원
- 위치: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 개화 시기: 5월 말 ~ 6월 중순
- 입장료: 서울대공원 통합권 (어른 5,000원 내외)
서울 근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미 명소 중 하나.
400여 종, 30,000본 이상의 장미가 장미원 전체를 뒤덮는다.
특히 클래식한 아치형 장미터널과
각국 장미를 테마별로 분류한 전시 정원이 인상적이다.
중앙 분수대와 어우러진 장미길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며,
노약자용 전동차, 유모차 등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 인생샷 팁: 장미터널 중앙 분수대 주변
🍦 맛집: 서울대공원역 인근 디저트 카페 & 푸드트럭
2. 🌸 경기도 곡성 세계장미축제 (기차마을)
- 위치: 전남 곡성군 오곡면
- 개화 시기: 5월 말 ~ 6월 중순
- 입장료: 장미축제 기간 성인 5,000원
곡성 기차마을은 매년 장미축제를 개최하며
1,000종 이상의 세계 장미를 전시한다.
영국식 장미정원, 로맨틱 장미길, 장미성당,
심지어 장미 미로정원까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도 최고의 장소다.
미니기차 체험, 포토이벤트, 장미 음료·디저트까지
가족,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 추천 시간: 오후 4시 이후 – 햇살 약해지고 인파 줄어드는 시간
🚂 체험 팁: 곡성역-기차마을 미니열차는 꼭 타보자!
3. 🌹 서울 중랑천 장미터널
- 위치: 서울 중랑구 중화동 ~ 묵동 중랑천 산책로
- 개화 시기: 5월 말 ~ 6월 초
- 입장료: 무료
서울 도심 속에서 걷기만 해도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장미터널을 만날 수 있다.
도심 하천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이 장미길은
특히 해 질 무렵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야간 산책 또는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끈다.
별도의 티켓 없이도 즐길 수 있어
부담 없는 야외 나들이로 추천할 만하다.
🧺 팁: 산책 중 벤치 다수, 돗자리 피크닉 가능
🍢 근처 먹거리: 묵동 포장마차 거리
4. 🌸 전북 전주 덕진공원 장미정원
- 위치: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 개화 시기: 5월 말 ~ 6월 중순
- 입장료: 무료
덕진공원은 전주의 대표적인 도시공원 중 하나다.
그 안쪽 연못과 장미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도시 속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장미를 즐길 수 있다.
장미터널, 작은 연못가 벤치, 나무 데크길이
산책에 최적화되어 있어
노년층, 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로도 적합하다.
📷 포인트: 연못 다리 위 장미 아치
🍚 추천 맛집: 전주비빔밥 거리와 도보 10분 거리
5. 🌹 인천대공원 장미원
- 위치: 인천 남동구 장수동
- 개화 시기: 5월 말 ~ 6월 중순
- 입장료: 무료 (주차비 별도)
인천대공원 내 장미원은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정원 스타일로 조성해놓은 곳이다.
장미를 주제로 한 테마길과
피크닉 벤치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가족 나들이 또는 도시 속 힐링 산책지로 인기가 많다.
잔디밭이 넓어 돗자리 가져가면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 추천 준비물: 돗자리, 간단 간식, 물티슈
🧁 근처 카페: 송도 or 소래포구 디저트숍 연계 가능
6. 🌹 충남 천안 흑성산 장미공원
-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 개화 시기: 6월 초 ~ 6월 중순
- 입장료: 무료
충남 천안의 대표적인 장미 정원.
야외 산책로와 장미 언덕이 특징이며,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걷고 감상하기에 아주 좋다.
지대가 살짝 높아
전망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조용한 힐링 산책을 원하는 분에게 추천한다.
🌿 포인트: 장미 오르막길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전경
🍜 천안명물: 병천순대, 호두과자
7. 🌸 경기 양주 나리공원 장미 정원
- 위치: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 개화 시기: 6월 초 ~ 중순
- 입장료: 성인 2,000원
핑크뮬리로 유명한 나리공원은
사실 장미시즌인 6월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입구 근처에 조성된 장미터널과
각종 계절 꽃들과 어우러진 장미길은
사진 찍기 좋은 감성 포인트가 가득하다.
드론 촬영도 가능한 개방형 공원으로
SNS 감성샷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적화된 장소다.
📸 포인트: 장미 아치형 입구 + 오솔길
🚗 주차: 공영주차장 있음 (주말 혼잡 주의)
🌺 장미구경 꿀팁
| 항목 | 내용 |
| 📅 추천 시기 | 6월 1주~2주 (장미 피크 타이밍) |
| 🕘 방문 시간 | 오전 9~11시 / 오후 4~6시 (햇빛 약하고 사진 예쁨) |
| 🎒 준비물 | 챙모자, 선크림, 보조배터리, 돗자리, 손소독제 |
| 📷 사진 팁 | 인물 사진은 장미 그림자+역광 배경이 은은함 |
| 🌿 주의사항 | 장미 가시에 긁히지 않도록 옷차림 유의 |
💬 마무리 – 장미는 6월의 이유다
장미는 봄과 여름 사이,
가장 아름다운 경계에서 피어난다.
화려하지만 단아하고,
향기롭지만 지나치지 않은 그 모습은
6월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이번 주말,
“장미 구경이나 갈까?”라는 한마디로
당신의 하루가 붉게 피어나길 바란다.
6월, 장미가 있는 풍경에서
나를 위한 시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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