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만 인구가 살아가는 거대한 도시, 서울(Seoul). 이 도시도 기후위기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도시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는 믿음 아래, 에너지 전환과 녹지 확대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
서울시는 2017년부터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전력 소비 도시에서 에너지 생산 도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 공공기관 옥상 및 아파트 단지 태양광 패널 설치
- 🏠 소형 가정용 태양광 보조금 지원
- 💡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 주민이 직접 생산·소비
서울시는 2026년까지 전체 건물의 20% 이상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민 주도의 에너지 전환을 유도하는 강력한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 도시숲, 회색 도시에 숨을 불어넣다
열섬현상이 심한 서울 도심의 기온을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서울은 ‘도시숲 전략’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 🌲 가로수 숲길, 옥상 정원, 자투리 녹지 조성 확대
- 🌿 ‘학교 숲’ 및 ‘시민 정원사’ 프로그램 운영
- 🏞 한강 숲길, 북한산 도시숲 네트워크 연계
서울시는 도시숲을 단지 환경 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정신 건강과 공동체 회복력까지 고려한 도시 기반시설’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 시민이 바꾸는 도시 에너지
서울의 가장 큰 장점은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운영입니다. ‘에너지 자립마을’과 ‘에코마일리지 제도’, ‘탄소중립 시민학교’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의 변화가 도시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시니어 에너지 전문가 양성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기후 교육을 동시에 달성하는 정책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 나그네의 시선
서울은 거대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큰 도시는 큰 에너지와 자원을 소비하지만, 그만큼 변화의 파급력도 큽니다.
서울이 보여주는 도전은 바로 이것입니다. 기후위기는 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 안에는 시민의 마음, 도시의 철학,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질문이 담겨 있습니다.
“기후위기를 이겨내는 가장 강력한 힘은, 시민과 도시가 함께할 때 만들어진다.” – 서울시 기후동행 보고서 中
태그: 서울, 태양의도시, 도시숲, 에너지전환, 시민참여, 기후위기, 탄소중립, 에코마일리지, 에너지자립마을, 지속가능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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